신용보증기금은 29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청주의 반도체회로검사업체 ㈜테스트테크 등 20개사를 2017년 신보 ‘최고일자리기업’으로 선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영업점에서 추천한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본부 현장평가단과 최고일자리기업 심의위원회가 고용창출 효과와 미래가치, 고용안정 등을 심사해 매년 20개사를 최고일자리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보증료 할인, 유동화회사보증 금리 우대 등 금융혜택과 맞춤형 경영컨설팅, 잡매칭을 통한 우수인재 채용, 신보 홈페이지를 활용한 기업 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가 좋아야 대한민국의 일자리가 좋아진다”면서 ‘최고일자리기업’에 선정된 임직원과 신보 관계자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보는 고용의 질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우수 고용문화를 전파하고, 중소기업 일자리의 질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최고일자리기업을 선정해왔다.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선정된 총 40개사의 경우 올해 10월말 현재 직원 수는 선정 당시보다 11.5%, 매출액은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성장성이 우수하고, 고용의 질이 뛰어난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과감하게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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