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온비드, 평창 올림픽 대회물자 처분 지원키로

캠코 온비드, 평창 올림픽 대회물자 처분 지원키로

올림픽서 사용된 대회물자 처분 등 상호 협력 MOU 체결

국내 개최 국제경기 대회물자 처분 최초 사례

문창용(왼쪽) 캠코 사장과 여형구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30일 조직위원회 평창 주사무소에서 올림픽 대회물자 처분 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캠코

캠코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30일 올림픽 대회물자 처분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캠코가 운영하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활용해 올림픽 종료 후 대회에 사용된 물자를 효율적으로 처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기부금 전달 등을 통해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온비드 이용 방법 및 노하우 등을 제공해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물자 처분 방법 및 절차 등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온비드 설명회인 ‘공매투자 아카데미’와 ‘온비드 e-소식지’ 등을 활용해 처분예정 대회물자를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함으로써 신속하고 원활하게 대회물자를 처분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의 자산처분 노하우와 경험, 온비드 시스템 등 인프라를 활용한 캠코만의 특화된 역할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회물자의 원활한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경기대회는 대회 종료 후 대회물자를 현물로 반환해 왔는데 이번 올림픽대회에서 최초로 물자를 처분하게 됐다”며 “올림픽대회에 사용된 다양하고 수많은 물자를 공정하고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처분하는데 온비드시스템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희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