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택(사진) SGI서울보증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일 취임식에서 “50주년을 맞이한 SGI서울보증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2의 창업정신으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고객 최우선 △공적역할 제고 △기업문화 개선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상품을 리모델링 하는 한편 현장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유망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채무 감면 프로그램을 통해 공적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서울보증 최초 내부출신 사장으로서 후배직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도 직원에게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 경영철학에 대해 직접 프리젠테이션 하면서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사장은 지난 1988년 공채로 입사해 30여년간 영업, 보상, 구상 등 업무 전반을 경험한 보증보험 전문가다. 지난달 30일 주주총회에서 서울보증 출범 50여년 만에 최초 내부출신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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