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개정으로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전년 설 기간 대비 25.7% 증가했다. 특히 신선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전체 실적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069960) 역시 지난달 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집계한 설 선물세트 매출이 36.5% 올랐다. 한우가 48.1%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신세계(004170)백화점도 지난달 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 판매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설 대비 35%나 신장했다. 특히 축산(한우) 31.3%, 수산 51.3%, 농산 51.7%, 주류 22.6% 등 작년에 주춤했던 주요 장르가 크게 신장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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