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는 제주소주 ‘푸른밤’이 출시 4개월 만에 3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직 수도권 등 일반 주류업소에 거의 입점 되어있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성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세계그룹은 앞서 지난 2016년 12월 이마트가 지분 100%를 취득하는 형식으로 제주소주를 인수했다. 설비 확충을 위해 지난달 100억 원을 추가 출자하는 등 총 250억 원을 투입했다. 현재 푸른밤은 제주지역에서 인기가 뜨겁다. 제주지역 이마트 3개점(제주점, 신제주점, 서귀포점)의 소주 카테고리에서‘푸른밤’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이상을 차지했다.
‘푸른밤’은 제주의 깨끗한 화산암반수를 활용해 제조했고, 5단계에 걸친 초정밀 여과과정을 통해 알코올향과 끝맛을 깔끔하게 다듬은 것이 특징이다. 또 물입자와 알코올입자의 결합을 높이는 72시간의 숙성 공법을 통해 부드러움을 한층 더 높이는 등 다른 소주와 차별화를 꾀했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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