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3%(36.35포인트) 오른 2,411.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1포인트(1.08%) 오른 2,400.67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발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되며 상승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관세 부과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을 위한 도구로 사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으며 반등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36.70포인트(1.4%) 오른 2만4,874.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9.69포인트(1.1%) 뛴 2,720.94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330.70으로 72.84포인트(1%) 올랐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132억원, 1,61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이 1,723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전자(3.95%)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증권업(3.23%), 운수장비(2.38%), 제조업(2.07%) 등이 상승했다. 반면 보험업(-1.33%), 은행(-1.31%), 전기가스(-1.26%), 의약품(-0.9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보다 4.03%(9만1,000원) 오른 23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5.24%), 삼성전자우(005935)(3.24%), 현대차(2.61%) 등이 상승했다. 그러나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0.9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54%)는 하락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4.21포인트(1.68%) 오른 859.21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1포인트(1.17%) 오른 854.91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4원 내린 1,076.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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