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이 4연임에 성공하며 장수 최고경영자(CEO) 대열에 올랐다.
한화생명(088350)은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 부회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지난 2011년 한화생명 각자대표로 부임한 이후 4번째 연임이자 단독대표로는 2번째 연임이다.
차 부회장은 2002년 한화그룹이 한화생명(옛 대한생명)을 인수할 당시 지원부문 총괄전무로 한화생명에 합류해 보험영업총괄 부사장을 거쳐 7년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차 부회장은 ‘책임 경영’ 차원에서 이날 주총 이후 자사주 1만7,000주를 장내 매입해 보유 주식 수를 9만주로 늘렸다. 지분 가치는 전일 종가(6,280원) 기준 약 5억7,000여만원이다.
차 부회장은 앞으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이 가져올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신계약가치 기반 상품 판매 △손익관리강화 △운용자산 이익률 제고 등을 통해 ‘가치경영’을 펼칠 방침이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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