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59% 오른 1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2.38% 상승한 12만9,000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기는 MLCC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이날까지 나흘 연속 신고가 행진을 하고 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업체들이 수요가 급증하는 전장용 MLCC에 집중하면서 IT용 MLCC 감산 범위가 커지고 있다”며 “제한된 공급과 설비증설 한계로 MLCC 공급 부족 사이클이 장기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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