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는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3,000주를 지난 28일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김 회장이 보유한 BNK금융지주 주식은 총 9,000주가 됐다. 김 회장은 취임 후 현재까지 3회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다.
김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최근 주가가 BNK금융지주 기업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상황에서,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2,073억원을 기록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BNK금융지주의 주가하락은 몇 가지 우려로 인해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지주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향후 그룹 경영실적 개선 및 주가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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