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이 2·4분기 기존 성장률 추세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물건을 사고파는 웨이상의 성장으로 강남면세점의 실적이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면세점 오픈 준비로 인해 무역센터점의 실적하락은 피할 수 없겠지만, 그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강남권 면세점에 올해 현대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추가됨에 따라 클러스터가 형성돼 보따리상과 단체관광객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강남 면세점 실적이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며 “중장기적으로 면세점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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