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디자인 전시회 ‘루나파크展(전)’과 손잡고 명품관 매장에 한 달 동안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캠페인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갤러리아 측은 루나파크 전시회에 참여하는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한 그래픽을 디스플레이와 제작물로 만들어 다음 달 23일까지 명품관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화점을 하나의 전시회처럼 연출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는 27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루나파크 전시회는 국내 디자인 역사상 최대 규모 전시회로 알려졌다. 스테파노 지오반노니는 세계 3대 디자이너로 꼽히며 이번 루나파크 전시회를 총괄 디렉팅했다.
또한 명품관 내 작품이 전시된 곳에서 찍은 사진을 오는 29일까지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에 올린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퀴부 래빗체어(Original), 2명에게는 퀴부 래빗체어(Baby)를 경품으로 준다. 단 ‘#루나파크x갤러리아’ 해시태그를 달고 올려야 한다. 페이스북 게시물에 전시회를 보러 가고 싶은 이유를 덧글로 달면 전시회 초대권도 추첨을 통해 준다.
갤러리아백화점 측은 단순 상품 판매만을 위한 공간에 그치지 않고 새롭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려는 취지라고 전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한 여름 전시 데이트’라는 테마로 ‘샤걀 러브 앤 라이프 展’ 등의 전시회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문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는 갤러리아만의 문화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