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가 세계 최초로 아두이노 자격시험을 개발한다.
생산성본부는 12일 서울 새문안로 사옥에서 아두이노와 ‘사물인터넷(IoT)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두이노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오픈소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일반인도 쉽게 프로그래밍과 IoT 컨트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된 도구다. IoT 글로벌 표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높은 접근성·호환성·확장성·유연성으로 글로벌 메이커 교육에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생산성본부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아두이노와 공동으로 IoT 지식과 기술을 평가 인증할 수 있는 자격시험을 개발하게 된다. 산업계 실무자 수준의 자격 검증으로 아두이노 관련 자격시험이 개발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이를 기업과 대학에 보급해 IoT 인재 양성을 지원하게 된다.
아두이노 창립자인 마시모 반치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의 IoT 분야 우수 기업 및 대학과의 협력을 기대한다”면서 “최초로 개발되는 아두이노 자격시험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우수 IoT 인력 양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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