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이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 이하 DJSI) 평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식료품 분야 기업에 4년 연속으로 등재되며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임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5년 처음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된 이래 4년 연속 등재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다.
DJSI는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S&P Dow Jones Indices)와 지속가능성 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 SAM)이 공동으로 개발한 글로벌 기업 평가 기준이다.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평가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600개 기업 중 상위 20%가 DJSI 아시아 태평양 지수에, 그리고 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가 DJSI 한국 지수에 오르게 된다. CJ제일제당은 전체 평가 대상 중 상위 9%를 기록, 지난해 보다 3%P 오르며 아시아 태평양 지수에 편입됐다.
CJ제일제당은 경제와 환경, 사회 등 총 3개 분야 27개의 평가 항목에서 대부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제 분야에서는 고객 관계 관리 및 공급망 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 변화 관리와 친환경 패키징 등 환경 정책 관리 체계가 주목 받았다. 또한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 및 보건을 비롯해 기업 정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점에 좋은 평가가 내려졌다.
CJ제일제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그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포장재 사용량 감축, 재생가능한 소재사용, 자연기반 원료 사용 등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포장기술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경영은 국내외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지난 6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식품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에 등극했다. 지난 7월에는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구인 ‘UN지원SDGs한국협회’로부터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기업 이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