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14일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학상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2020년 9월까지다.
이 대표는 2013년 12월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로 출범한 라이프플래닛 설립을 주도하며 초대 대표를 맡았다. 이 대표가 국내 인터넷 생명보험시장 개척에 기여한 것은 물론 현재까지 CM채널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교보라이프플래닛 측은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슈랑스를 도입했다. 생명보험업계의 핀테크 트렌드를 선도하며 모바일 방카슈랑스 등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인터넷보험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활동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이 대표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와 코네티컷대학교 대학원(수학 전공)을 졸업한 뒤 현지 보험사에 근무하며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01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상품마케팅실장, e비즈니스 사업추진단 담당 임원 등을 역임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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