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천연고무 가치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을 제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주요 원재료인 천연고무의 지속가능한 가치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천연고무 재배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천연고무의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 정책을 통해 재배자·중개자·가공자·제조자 등 천연고무 가치공급망의 구성원들은 사업장 소속 국가의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할 뿐 아니라 인권·환경·경영투명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인권 분야에서는 임직원의 노동 관련 자유의사 존중, 사업장 소재 지역 법규에서 정한 최저고용연령 준수, 차별 방지 등의 지침을 규정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생물 다양성 보존, 환경친화적 수자원 활용, 에너지 사용 최적화, 자원 고갈 방지 등을 고려해야 하며 재배자에서부터 제조자에 이르는 복잡한 천연고무 공급망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
한국타이어는 2년마다 협력업체에 대한 CSR 평가를 진행해 정책 준수 여부를 살피며 미준수로 발생하는 사회·환경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의 한 관계자는 “최상위 수준의 지속가능 경영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기업의 경제-환경-사회 각 영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실질적인 성과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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