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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소주·한정판 고래밥… 할로윈 특수 노리는 식음료 업계

하이트진로, 참이슬 할로윈 라벨 무상 배포

오리온도 할로윈 한정판 패키지 처음 출시해

31일 할로윈을 앞두고 식음료·외식업계가 판매 특수를 노리는 각종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식음료 업계가 캐릭터 소주·할로윈 고래밥 등을 선보이며 한정판을 노리는 소비자 유혹에 나섰다면 외식업계는 파티 느낌이 물씬 나는 매장 운영과 각종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중이다.할로윈 축제는 특히 2030 젊은 층의 대표 놀이 문화로 자리잡아 감각적이고 젊은 느낌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거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고래밥, 초코송이, 마이구미, 왕꿈틀이 등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과자 제품 8종을 ‘해피 할로윈’ 컬렉션으로 한정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리온이 할로윈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피 할로윈 한정판 컬렉션은 여러 명이 나눠 먹기 좋도록 낱개 포장 제품을 모아 묶음 패키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도 할로윈의 즐거운 분위기를 반영해 호박과 꼬마 유령 등을 귀엽고 앙증맞게 표현했다. 할로윈 컬렉션 출시를 맞아 10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아이셔 츄잉캔디는 ‘청사과맛&딸기맛’라는 새로운 맛도 선보인다.

오리온 측은 “할로윈데이 파티가 2030에 필수 ‘시즌 문화’로 자리잡은 트렌드를 반영해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특별한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이슬 할로윈 라벨


하이트진로도 할로윈데이를 맞아 참이슬 소주 하나로 파티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게 하는 ‘참이슬 할로윈 라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국내 할로윈 파티 성지로 알려진 이태원, 홍대, 신사 등 강남 일대에서 참이슬 음용자들을 대상으로 참이슬 할로윈 라벨을 무상 배포하는 이벤트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잭-오-랜턴, 미이라, 프랑켄슈타인 등 캐릭터를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디자인한 4종의 라벨 1만 2,000여장을 제작했다. 스티커 형태로 제작한 라벨을 참이슬 병에 붙이면 ‘할로윈 에디션’으로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다.

SPC그룹은 인기 애니메이션 세서미 스트리트와 협업해 할로윈 시즌을 일찌감치 준비하기도 했다.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등 브랜드에서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를 활용한 29종의 이벤트 제품을 줄줄이 출시한 것이다. 뚜레쥬르도 유령 모양의 케이크인 ‘헬로우 고스트’, 빗자루를 타고 마을을 찾을 마녀를 위트있게 연출한 ‘마녀의 밤’ 등의 케이크와 유령 모양의 크루아상인 ‘고스트몽 크라상’ 등을 출시하며 축제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스타벅스 할로윈 음료인 ‘뱀파이어 프라푸치노’와 유령 코스터의 모습.


외식업계는 독특한 분위기로 매장을 꾸미고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식으로 소비자 유혹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할로윈을 주제로 한 음료와 푸드, 카드 등을 18일부터 선보이며 ‘할로윈 시즌’을 진행했다. 생크림 위에 박쥐 모양 초콜릿과 딸기 소스를 흩뿌린 ‘뱀파이어 프라푸치노’, 몬스터 얼굴이 그려진 ‘몬스터 카푸치노’ 2종을 선보이고 단호박의 달콤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할로윈 펌킨 타르트’ 등 푸드 3종도 출시했다. 특히 올해는 스타벅스 더종로R점, 이태원점, 홍대삼거리점, 스타필드 코엑스몰R점, 강남R점 등 5곳의 매장을 할로윈 컨셉으로 꾸며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이들 다섯 곳의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매장은 유령이 숨어있는 스타벅스라는 컨셉에 맞춰 출입문부터 매장 곳곳이 할로윈 소품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백스비어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매일 한 가지 메뉴를 반값에 판매하는 ‘해피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캔몽땅골뱅이, 훈제불막창, 오징어입튀김 등 인기 메뉴 5가지와 동절기 신메뉴 2가지가 할인 대상이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 매장 내부도 할로윈 테마로 꾸미고 직우너들도 할로윈 코스튬을 해 이색적인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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