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무역분쟁 협상 관망세

코스피가 무역분쟁 협상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0.74포인트(0.04%) 오른 2,070.6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포인트(0.16%) 오른 2,073.26에 출발했다. 오는 30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중국이 무역전쟁과 관련해 미국과의 합의를 원한다며 “우리는 합의를 할 수 있다면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억원, 74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7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59%), 건설업(1.23%), 의료정밀(1.05%), 유통업(0.56%) 등이 상승세다. 보험(-0.85%), 전기가스업(-0.72%), 통신업(-0.5%), 금융업(-0.44%)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3.11%), NAVER(035420)(2.74%), LG화학(0.74%), 셀트리온(068270)(0.4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SK이노베이션(096770)(-0.97%), SK하이닉스(000660)(-0.87%), POSCO(005490)(-0.59%), SK텔레콤(017670)(-0.52%)는 약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0.11포인트(0.02%) 오른 692.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85포인트(0.27%) 오른 694.24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전 내린 1,1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