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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노사 일반직 임금임상 합의…총액 3.5%↑

대한항공은 일반직 노조인 대한항공 노동조합과 2018년 임단협에서 총액기준 3.5%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 노사는 총액 3.5% 범위에서 직급별로 기본급을 인상하기로 했다. 기술전임직 총액 3.5% 인상을 기준으로, 과장급은 11만5,000원, 대리급은 10만1.000원, 사원급은 7만8,000원 등 직급별로 정액 인상한다. 기본급 기준으로는 평균 4.0∼4.8% 인상되는 셈이다. 객실 승무직의 경우 비행수당도 3.5% 인상된다.

근무조건도 개선한다. 객실승무원이 4시간 이상 편승비행 후 곧바로 비행해야 하는 경우 비즈니스 좌석에 여유가 있다면 비즈니스 좌석을 배정한다. 복리후생도 확대한다. 임직원 가운데 중·고교 재학 연령대 자녀가 장애인 재활치료 등 사유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면 학자금 지원금액에 준해 특수 교육비를 지원한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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