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개방형 혁신과 자발적 참여 중심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사내벤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내 정보기술(IT) 전문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는 지난해 8월 사내벤처 프로그램 ‘C&D(Connect & Development) Factory’를 신설했고 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최종 2개팀을 선발했다. 해당 직원들은 사내벤처 출범식을 기점으로 기존 부서에서 C&D혁신팀 소속으로 정식 이동 발령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사내벤처팀은 초소형화된 이미지 처리 모듈 및 데이터 전송 플랫폼 ‘씨닷츠’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명하고 검증 가능한 기부 플랫폼 ‘씨씨기부’로 최장 12개월의 전문적인 육성 기간을 거쳐 사업화 및 분사를 확정하게 된다.
하나금융티아이는 향후 ‘C&D Factory’의 활성화를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조성 △급격한 비즈니스 환경 변화 속에서의 신사업 발굴 활성화 △일자리 창출,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사내벤처 모집 분야 또한 하나금융그룹의 주력 사업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아이템, 유망 신기술 및 산업, 생활 트렌드 기반 제품과 서비스 등으로 다양화될 예정이다.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직원들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보다 체계적인 육성으로 창업에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 그룹 전체의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디지털 전환에 걸맞은 도전과 혁신 중심의 기업문화를 전파하는 데도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