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IBK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의 기업가치가 타 게임사 대비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4·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였으나 소셜 카지노의 경쟁 심화로 매출 성장률이 예상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주가 리레이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19년은 더블다운카지노의 외형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8년 더블유카지노는 전년대비 매출액이 19.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2012년 출시된 더블유카지노가 2018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더블다운카지노의 외형이 더블유카지노의 1.5배 이상 크기 때문에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더블유게임즈 현 주가 수준도 다른 게임사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현 기업가치는 2019년 기준 주가순이익비율(PER) 8.7배 수준으로 타 게임사 대비 절대적인 저평가 영역”이라며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지난해 제출했기 때문에 근시일 내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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