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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실적 개선에 주가 기대감-신한

CJ대한통운(000120)이 실적 상승으로 주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1일 신한금융투자는 CJ대한통운에 대해 호실적으로 주가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19만 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 2조5,200억원, 영업이익 871억원의 시장 컨센서스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4분기 택배 처리량이 16.6% 증가했고, 계약물류 부문에서 사업 구조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며 “건설 부문에서 200억원 이상의 매출총이익을 달성한 점도 호실적 달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택배 단가 상승 가능성도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1·4분기 택배 판가가 전년 대비 상승 전환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상반기 주가 박스권 상단 돌파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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