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국내 최고 수준의 화력을 구현한 2019년형 전기레인지 인덕션을 출시한다. 모든 화구를 동시에 사용해도 화력이 떨어지지 않아 빠른 조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슈퍼 프리미엄 라인업인 ‘셰프컬렉션 인덕션’ 3개 모델과 함께 총 8개 모델의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셰프컬렉션 인덕션의 최대 6,800W 화력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신제품에는 국내 최초로 1개 화구를 4분할한 ‘콰트로 플렉스존’이 적용됐다. 여러 화구를 사용하면 화력이 일부 약해지는 기존 제품과 달리 최대 화력이 유지돼 강한 화력이 요구되는 볶음·튀김 요리도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
제품 테두리에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측면과 모서리 부분의 내구성과 안전성도 크게 높였다. 제품 상판에는 강화유리로 유명한 독일 쇼트사의 ‘세란 글라스’가 적용됐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그릇을 놓다가 모서리가 깨지거나 파손된다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며 “알루미늄은 웬만한 뚝배기를 놓아도 균열이 가지 않는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모바일기기로 동작 상태와 사용 이력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화구 위치를 따로 선택할 필요 없이 원하는 위치에 용기를 올리고 바로 화력을 설정할 수 있는 ‘자동 용기 감지’ 기능도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좌우 화구가 모두 ‘콰트로 플렉스존’으로 구성된 ‘셰프컬렉션 인덕션 올 플렉스’ 모델 또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좌우 화구에 있는 8개의 쿠킹존과 최대 7,200W의 화력으로 빠른 조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제품은 빌트인 타입과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세부 기능 차이와 전원 연결 방식 등에 따라 출고가를 기준으로 129만~299만원이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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