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5일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글로벌 전략모델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을 유럽에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 그룹 총괄회장과 최종식 쌍용차(003620)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혁신적인 기능과 최신 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을 통해 유럽의 C-세그먼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가장 크고 인기 있는 시장이 됐다”며 “코란도는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는 유럽의 고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란도는 현지 시장 수요에 맞는 고효율의 가솔린 엔진을 추가했으며, 새로운 규정의 유로 NCAP 5-스타(STAR)를 만족하도록 안전성을 높였다. 또 2.5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디젤 게이트’ 이후 가솔린 비중 확대와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가 이어지는 유럽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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