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석 연구원은 이날 “서울옥션이 해외 미술품 경매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확충하고 있다”면서 “‘SA+(서울옥션 홍콩법인의 상설전시장)’를 설립하고 홍콩 경매시장의 호황과 국내 작가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으로 낙찰금액 및 낙찰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서 연구원은 이어 국내 미술품 시장도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온라인 경매가 성장하고 부산·대구 등 지방 대도시에서 미술품 수요가 증가세”라면서 “특히 강남 신사옥 오픈으로 신규 수요층 유입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서울옥션의 2019년 예상실적을 매출액 757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이 될 것”이라면서 “강남 사옥 효과와 ‘SA+’의 성장, 온라인 경매 확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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