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온라인 전용 펀드 설정액(연말 기준)은 지난 2016년 3,550억원에서 2017년 5,846억원, 2018년 8,071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달 1일에는 8,773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7% 늘었다.
연금펀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연금저축 온라인 전용 펀드 설정액은 2,830억원으로 2016년 말 579억원 대비 약 5배 급증했다. 퇴직연금 온라인 전용 펀드도 1,970억원 규모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온라인 전용 펀드 설정액을 합하면 총 4,800억원으로 절반 이상이다.
회사 측은 “현재의 성장 속도를 고려하면 온라인 전용 펀드 설정액이 연말까지 1조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이라며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자산관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자산관리 상품과 서비스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