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KB글로벌빅데이터리서치펀드’를 출시한다.
이 펀드는 골드만삭스의 빅데이터 기반 퀀트 모델을 활용하여 선진국 중심의 전세계 주식시장에 분산투자 한다. 투자 후보군인 10,000여개의 글로벌 종목 중 ▲비즈니스 모델 ▲종목의 저평가 요인 ▲테마 및 트랜드 ▲투자심리 등 4가지 요인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한다. 재무제표 및 종목의 웹 트래픽 데이터를 통해 기업의 수익성을 예측하고, 투자심리 분석을 위해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신문기사 및 애널리스트 리포트의 뉘앙스까지 체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같은 전략으로 운용되는 골드만삭스의 ‘Global Core® Equity portfolio’는 2006년 1월 설정돼 2019년 1월 말 기준 58억달러(6.6조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박인호 상무는 “골드만삭스는 자연어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에 독자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정보기술 분야에 2.3억 달러(2,645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며 “빅데이터 분석 모델은 머신러닝 테크닉, 밸류에이션 모델, 회사 간 관계망 기술 등이 도입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산업 및 트랜드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630%)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1.280%, 온라인 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230%)과 C-E형(연보수 1.430%, 온라인 전용) 중에서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으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15일부터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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