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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체험기 라이프까톡] 연작 '전초 데일리 폼 앤 엑스폴리언트'

녹차가루 알갱이가 모공 속까지 닦아내는 상쾌함…각질 제거로 밝아진 얼굴 색은 덤

연작의 ‘전초 데일리 폼 앤 엑스폴리언트’./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기자가 ‘가루형 클렌저’를 처음 접한 것은 1년 전쯤 찾은 일본의 드럭스토어에서다. 생소한 제품이었지만 1회 사용분이 작은 용기에 담겨 개별 포장돼있는 ‘깔끔함’에 이끌려 구매했다. 사용법은 대략 이랬다. ‘가루를 물에 개어서 거품을 내 클렌징을 하라’는 것. 귀찮아서 잘 쓰지 않을 것 같았던 이 제품은 이후 ‘여행 필수템’이 됐다. 휴대의 간편함은 물론이고 가루 알갱이가 피부 구석구석을 씻겨준다는 ‘상쾌함’ 덕분에 어딜 가든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일본에서 만들어져 국내 H&B스토어에서도 유명하다는 이 제품은 성분에 큰 문제가 있었다. 화장품 분석 앱 ‘화해’에 쳐보니 ‘20가지 주의 성분’ 가운데 4개를 포함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건성·지성·민감성 피부에 골고루 좋지 않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매일 사용하지는 않지만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손이 안 가게 됐다.

그러던 와중에 ‘연작’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제품인 ‘전초 데일리 폼 앤 엑스폴리언트’ 제품을 만났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각질 제거까지 도와주는 제품이다. 사실 각질 제거라는 말이 들어간 제품의 경우 사용감은 대충 예상된다. 강한 클렌징에는 이롭지만 피부에 과하게 작용할 경우 세안할수록 피부가 건조해진다. 이런 불안감을 안고 사용해봤다.



박스 안에는 30개의 개별 포장된 제품들이 담겨 있었다. 하나씩 꺼내 쓰는 재미가 있었다. 1회 사용분은 생각보다 많았다. 기자가 기존에 쓰던 가루형 클렌저 제품의 1회 사용분이 0.4g이었는데 이 제품은 그것의 5배인 2g씩 개별 포장돼있었다. 2~3번에 나눠 써도 충분한 양이었다. 기자는 처음에 사용할 때 1회 사용분을 다 쓴 뒤 이후 2번에 걸쳐서 사용했다. 한꺼번에 2g을 다 쓸 때는 얼굴 위에서 스크럽을 하기에 충분한 양이었고 절반씩 나눠 쓰니 마일드 클렌징을 하기에 적절한 양이었다.

가장 놀란 것은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사용감이었다. 각질 제거제의 경우 강한 세정력과 각질 제거 때문에 화학성분을 쓸 수밖에 없어 냄새부터 좋지 않은데 이 제품은 녹차와 보이차 가루 향을 풍기며 사용감을 기대하게 했다. 클렌징을 하는 중간과 마무리 이후에도 녹차 냄새가 나며 자연 성분으로 클렌징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줬다. 그럼에도 녹차 가루가 자극적이지 않았고 오히려 문지르면 문지를수록 피부가 매끄러우면서도 단단한 보호막을 입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물로 닦아낸 이후에도 당기지 않고 피부가 건강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성분을 살펴보니 이해가 됐다. 20가지 주의 성분 가운데 1개만 포함하고 있었고 피부타입별로 수분진정 등 도움이 되는 성분만을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성분까지 좋다고 하니 피부 턴오버 주기에 맞춰 자주 사용해줄 계획이다.

이 제품이 가장 빛을 발한 것은 중요한 날을 앞두고 안색 개선이 필요할 때였다. 지난 주말 결혼식 전날 클렌징 오일에 살짝 제품을 섞어 얼굴 위에서 롤링하며 딥클렌징을 해주니 미세먼지로 고생한 피부에 있던 묵은 각질들이 정리되며 안색이 한층 밝아졌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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