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치료 신약업체 '메디포럼' 26일부터 K-OTC서 거래

치매치료 신약 개발업체인 메디포럼이 26일부터 K-OTC시장에서 거래된다.

24일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메디포럼이 지정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26일부터 K-OTC에서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동의지정제도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K-OTC시장 지정동의서’를 제출하면 거래가능기업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메디포럼은 치매치료제 개발 및 사업화 등 신약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최근 식약처로부터 치매치료제 임상3상 허가를 받아 임상전문기관인 LSK글로벌파마서비스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포럼 관계자는 “양도세 부담 없이 안전하게 거래하기를 원하는 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K-OTC시장에 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치매치료제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만큼 K-OTC시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화 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은 “앞으로도 K-OTC시장이 유망기업 혁신성장의 발판으로서 기능하도록 거래기업을 확대하고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