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윤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한 6조7,000억 원, 영업이익은 69% 줄어든 1조3,700억 원”이라면서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4,000억원, 8,77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6%, 36%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실적은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주요 부품 재고축적 사이클에 진입했고 하반기 서버 D램 수요 반등까지 더해지면 메모리반도체 업황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될 수 있다”며 “5세대(5G) 이동통신 등 IT 기술 변화에 따른 전반적인 IT 수요 증가도 기업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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