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006800)가 ‘로스트아크’의 개발사 스마일게이트알피지의 상장 대표주간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로스트아크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며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IPO 대표주간사로서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상장사에 준하는 기업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상장 시기를 비롯해 IPO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로스트아크’의 글로벌·멀티플랫폼 진출, 차기작 개발, 글로벌 개발 역량 확보를 위한 전략적 인수합병(M&A) 추진 필요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나갈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12월에 러시아 종합 포털서비스 기업 ‘Mail.ru’와 ‘로스트아크’의 러시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 2015년에는 중국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승준 미래에셋대우 IPO본부장은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서비스 확장과 멀티플랫폼 버전 개발을 통해 글로벌 최고 온라인 게임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IPO 일정은 사업일정·시장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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