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일본 도쿄 한조몬 지역의 신축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도쿄한조몬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5년 동안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로 오늘부터 7일 금요일까지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에서 판매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고, 설정규모는 약 56억 5,000만엔 (5월 31일 기준 약 619억원)이다.
투자 빌딩은 올해 3월에 준공된 건물로 지하철 한조몬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으며 반경 1km 내외에 일본 최고재판소, 국회의사당, 대사관, 정부청사 및 일본국립극장 등이 위치해 있다. 2029년 5월 말까지 위워크 재팬(WeWork Japan)이 임차인 유치와 건물 관리를 책임지는 마스터리스(Master Lease) 계약이 돼 있다.
한동우 한국투자신탁운용 아시아비즈니스부문 상무는 “최근 일본 도쿄 오피스 시장은 공실률이 1% 수준”이라며 “한국투자도쿄한조몬오피스부동산펀드는 위워크 재팬과의 장기 임대차 계약으로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확보하고, 한조몬 핵심입지에 위치하고 있어 자본차익까지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일본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꾸준히 출시해왔다. 지난 2017년 9월과 10월에 ‘한국투자도쿄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1(파생형)’, ‘한국투자도쿄중소형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1’ 을 출시했으며 각각 약 660억원, 270억원을 모집해 운용 중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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