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강타한 ‘뉴트로+냉감’= 아웃도어는 물론 일반 패션 브랜드들까지 뉴트로를 테마로 한 다양한 제품과 광고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올 여름도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패션업계에서는 ‘쿨링’효과를 전달할 수 있는 기능성이 추가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네파는 뉴트로 열풍과 쿨링 효과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프레도 폴로티셔츠(서머폴로 프레도)’를 출시했다. 쿨링효과를 주면서도 깔끔하고 트렌디한 스타일로 패셔너블한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서머폴로 프레도의 가장 큰 특징은 반영구적인 ‘트라이자 칠(Trizar Chill)’ 원사를 사용, 착용 시 햇빛을 반사해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것은 물론 원사와 땀이 결합하면 즉각적인 흡한 속건으로 쿨링 효과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경량의 소재로 가벼운 착용감도 자랑한다. 기존의 면 소재 폴로티셔츠의 단점을 기능적 소재로 보완해 여름에 제격인 ‘서머 폴로’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보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칼라가 들뜨지 않게 하는 ‘플렉스 키퍼’ 디자인에 밑단에는 트임을 적용해 디자인 포인트를 살리고 착용감을 개선했다. 땀이 많이 나는 겨드랑이 안쪽에는 향균 및 향취 기능이 있는 데오드란트 테이프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여름철 겪는 사소한 불편함도 세심하게 배려했다.
◇폴로티셔츠 하나로 완성하는 애슬레져룩= 서머폴로 프레도가 냉감 기술력과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부드러운 감성의 멜란지 컬러와 쾌활하고 산뜻한 느낌의 솔리드 컬러까지 다양한 컬러로 출시돼 스타일링에 용이하단 점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서머폴로 프레도는 스톰 그린·화이트·라이트 코랄·라임 등 남성용 10가지 컬러와 라이트 옐로우·멜란지 코랄·레드 잉크·라이트 라벤더 등 여성용 10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폴로티셔츠의 장점은 명확하다. 셔츠가 줄 수 있는 단정한 느낌과 함께 반팔 티셔츠가 주는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을 모두 갖추었기 때문에 다양한 TPO에 맞춘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골프와 테니스 같은 야외 스포츠는 물론 나들이룩, 출근 시에도 제격인 쿨비즈룩, 깔끔하고 심플한 댄디룩과 더불어 독특한 스타일링의 뉴트로룩까지 모두 가능하다. 밝은 색상 팬츠에 톡톡 튀는 컬러의 상의를 매치하면 캐주얼한 애슬레저룩을 완성할 수 있고 레깅스나 타이즈에 매치하면 더욱 스포티한 애슬레저룩을 연출할 수 있다.
이희주 네파 상품본부 전무는 “네파 프레도는 뜨거운 여름에 입는 냉감 폴로티셔츠라는 특징을 살려 썸머폴로라는 콘셉트로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네파의 주력 제품들은 전지현 패딩, 전지현 방풍재킷 등으로 불리며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썸머폴로 프레도 역시 ‘전지현 폴로’로 회자되면서 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원한 착용감과 스타일리시함을 유지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플한 디자인에 톤 다운된 하의와 매치하면 그대로 출근룩이 될 수 있다.
◇뉴트로 열풍 맞춰 마케팅도 ‘복고’= 네파는 서머폴로 프레도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이색 복고 행사를 꾸몄다. 지난달 1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롤러시티’에 소비자들을 초청한 것.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패션은 물론 문화 트렌드를 주도했던 ‘롤러장’을 콘셉트로 추첨을 통해 뽑힌 약 600여명의 고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롤러스케이트를 직접 타며 새롭게 출시된 네파의 냉감 폴로티셔츠 ‘프레도’에 맞는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받는 것은 물론 DJ DOC과 힙합 아티스트 베이식이 80·90년대 유행한 곡들을 재해석한 공연을 펼치는 등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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