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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운용, 웰스파고와 손잡고 ‘하나로 TDF’ 출시

NH아문디자산운용이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배분을 알아서 해주는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에 진출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웰스파고의 노하우를 활용한 ‘NH아문디 하나로 TDF’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하나로 TDF는 웰스파고의 자문을 받아 NH아문디가 운용한다. 이 펀드는 동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시장 급락 시 선물 매도로 극단적 손실을 방어하는 등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한다.

기존 TDF 시장에는 삼성자산운용을 비롯해 총 8개 운용사가 진출해 있다. 퇴직연금 규모가 커지고, 특히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에 디폴트 옵션이 도입되면 TDF 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운용사들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규희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후발주자인데도 차별화 상품을 내놓기 위해 웰스파고와 함께 한국인 생애주기에 맞는 자산배분 전략을 위해 1여년간 상품개발에 전념했다”며 “저성장·고령화 시대에 퇴직연금 시장을 대표할 상품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디어드리 플러드 웰스파고자산운용 해외세일즈총괄은 “전 세계적으로 DC형 가입자가 늘어나며 퇴직연금 운용에 대한 개인 책임이 커지고 있으나 개인이 퇴직연금을 운용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NH아문디자산운용과 파트너십을 통해 웰스파고가 보유한 오랜 은퇴자산 운용 경험을 제공해 많은 투자자가 은퇴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아문디 하나로 TDF’는 NH농협은행·NH투자증권 등을 통해 판매된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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