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황 회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GES) 2019’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5G 혁신을 위해 각국 정부의 협조와 전 세계 기업들의 협력을 강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을 비롯한 기업가와 창업가, 투자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황 회장은 미국 국무부와 네덜란드 정부의 초청을 받았다.
황 회장은 5G가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 할 3가지 방안으로 △이종산업간 협력과 융합 △정부의 지원 △5G 생태계 조성 동참을 제안했다. 그는 이어 “5G는 기업간거래(B2B) 영역이 더 크고, KT는 수많은 협력사례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한국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첫 5G 서비스를 선보인 뒤 지난 4월 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루고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소개했다. 그는 “KT의 노력으로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21개월 빨리 5G 표준화를 이뤘다”며 글로벌 5G 리더로서 면모도 재확인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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