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연 롯데케미칼(011170) 대표가 사내 여성인재 육성 및 이들과의 소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임 대표가 사내 여성인재들을 위한 지적 토론 및 소통의 시간인 ‘살롱’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8세기 프랑스 문인, 학자, 예술가 등이 살롱을 통해 다양한 담소를 나눴다는 데 착안해 기획됐다. 본사에 근무하는 여성 인재 30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향후에도 살롱과 같은 소통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이들 참석자들에게 ‘포브스의 그녀들’이라는 책을 선물하며 “일과 가정생활을 하면서 지칠 때도 있지만 항상 뜨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성과 남성이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서 본보기가 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개인의 성장을 통해 회사와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임 대표는 연초 취임 후 매월 신임 직책자 및 육아 휴직 복귀자 등과 맞춤형 소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롯데케미칼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근무복 완전 자율화’ 정책을 실시하는 등 기업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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