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진단제품 전문기업 비비비가 세계 최대 진단 분야 전시회에 참가한다.
비비비는 4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Anaheim)에서 개최되는 제71회 미임상화학회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전시회는 세계 각국의 체외진단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진단분야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비비비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혈중 표지자를 분석하는 바이오센서 마크비(MARK B)를 전시할 계획이다. 암검사 마커 3종과 심장마커 3종의 시험 카트리지도 선보인다. 마크비는 소형 혈액분석기다. 암, 심혈관계 질환, 전염성 질환, 패혈증 등 중증질환을 측정한다.
최재규 비비비 대표는 “마크비는 전기화학 면역분석법을 도입해 측정 정확도를 대형 검사장비 수준으로 높였다”며 “이번 전시회는 내년 상반기 의료기기 인허가를 앞둔 마크비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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