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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넘어라” 기업이 뛴다]삼양그룹 '화이트바이오'사업 지속성장 발판





성남시 판교에 있는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전경.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는 삼양그룹 식품 부문과 의약바이오 사업의 연구원 및 마케팅 인력 약 400명이 모여 개방형 혁신을 추진 중이다. /사진제공=삼양그룹




삼양그룹은 그룹의 모든 영역에서 성장을 목표로 변화 및 혁신을 추진 중이다. 삼양그룹은 △글로벌 시장 확대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확보 △신사업 추진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삼양그룹의 핵심 사업 영역은 식품, 화학, 패키징, 의약바이오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사업은 이질적으로 보이지만 서로 연관돼 있어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만들기에 유리하다. 삼양그룹은 기술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서 조직 간 칸막이를 없애 내부 소통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삼양사에서 지난 2014년 상용화에 성공한 이소소르비드(isosorbide)는 삼양그룹 내 기술 융합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소소르비드는 바이오 플라스틱의 원료 물질로 식물 자원에서 전분을 추출해 가공하는 기술과 이를 활용한 화학적 처리 기술이 요구된다. 삼양그룹은 식품과 화학 사업 간의 기술 융합을 통해 국내 최초로 이소소르비드 생산에 성공했다.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은 내구성, 내열성, 투과성 등이 향상돼 모바일 기기와 TV 등 전자 제품 외장재, 스마트폰 액정필름 등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삼양사는 최근 이소소르비드 공장 증설을 위해 전북도, 군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식물자원을 원료로 친환경 화학 제품 등을 생산하는 화이트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했다. 협약 체결로 삼양그룹의 화학 사업 계열사인 삼양이노켐은 710억원을 투자해 군산자유무역지역 내 2만9,000제곱미터(㎡) 부지에 202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연산 약 1만톤 규모의 이소소르비드 생산 공장 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삼양그룹은 자체 역량에 외부의 기술, 마케팅, 인프라 등을 더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의 사업화 속도도 높이고 있다. 삼양사 복합소재 사업은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소재에서 부품까지 한 번에 개발하는 ‘원스톱’ 전략을 추진 중이다. 삼양사 화학연구소는 지난해 1월 차량용 탄소 복합소재 부품 개발을 위해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의 연구기관 및 부품, 금형 생산 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삼양바이오팜은 세계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보스톤 켄달스퀘어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 바이오 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삼양바이오팜 USA는 글로벌 기업, 연구소 등과의 네트워킹으로 바이오 신약 후보 기술 및 물질을 초기 단계에 발굴, 라이센스 인(기술도입)해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삼양그룹은 디지털 혁신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올 초 주요 경영진, 연구소장 등과 함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를 방문하기도 했다. 삼양그룹 연구소는 데이터 베이스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연구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 드라이브에 따라 영업 조직의 업무 방식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삼양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생산, R&D, 마케팅, 관리 등 업무의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드라이브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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