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사, 5G 스마트 캠퍼스로"

해군사관학교 생도(왼쪽)가 22일 전투수영 훈련 전 KT 통신망과 연결돼 심박수,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스마트 워치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03020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가 해군사관학교를 5세대(5G) 스마트캠퍼스로 탈바꿈시킨다.

KT는 22일 해군사관학교와 ‘5G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기업전용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상훈련 시 안전 관리를 위한 스마트 웨어러블 도입 △해군기지 내 자율주행 차량 도입 △5G 무인수상정 기술 연구 △가상현실을 활용한 훈련 △해군사관학교 전용 모바일 학습환경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이날 사관생도들이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전투 수영 훈련을 하고 5G 기반의 무인수상정 원격조종과 영상 전송도 시연했다. 바다에서 전투수영하는 많은 생도의 심박수, 위치, 영법 변화 등을 스마트워치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고발생 위험을 줄이고 위급상황 발생 시 5G 무인수상정으로 생도를 구출하는 식이다.



처음 공개된 5G 기반 무인수상정(USV) ‘해검’에는 5G가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자율운항 제어, 통신모듈과 임무장비 등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초고속, 초저지연의 5G망을 이용함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제어와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고 KT는 설명했다.
/임진혁기자 [e-mail]

해군사관학교 교관이 KT 통신망을 기반으로 전투수영 훈련 중인 생도들의 심박수, 위치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사진제공=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