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이 부정기편이었던 ‘인천-가오슝’과 ‘인천-푸꾸옥’을 정기노선으로 전환했다. 아시아나는 ‘인천-가오슝’은 주7회, ‘인천-푸꾸옥’은 주4회 스케줄로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 터미널에서 한창수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인천-가오슝’ 정기 노선 취항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가오슝 출발편의 탑승객들에게 고급비누세트, A350폴딩백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만에 타이베이와 가오슝, 베트남에는 호찌민, 하노이, 다낭, 푸꾸옥 등 6개 도시에 정기노선을 운영한다”며 “다양한 동남아 노선은 겨울철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제2의 도시인 가오슝은 좁고 긴 석호 어귀에 발달한 무역항구 도시로 오래된 역사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다. 특히 대만 불교의 본산인 불광산사와 접인대불, 화려한 사원들이 몰려 있는 연지담과 대만 3대 야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리우허 야시장 등은 여행객이 반드시 가봐야 할 필수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푸꾸옥은 베트남 최남단에 위치한 휴양지로 CNN이 선정한 ‘세계 10대 해변’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에메랄드 색 바다로 유명한 곳이다. 주로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나 최근에는 깨끗한 휴양지를 찾는 가족단위 한국인 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