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이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한류 문화 전파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6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슈퍼엠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은 슈퍼엠 멤버들의 모습을 래핑한 보잉 777-300ER 항공기 1대를 공개했다.
슈퍼엠은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샤이니의 ‘태민’, 엑소(EXO)의 ‘백현’과 ‘카이’, 엔시티 127(NCT 127)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션브이(WayV)의 ‘텐’과 ‘루카스’ 등 7명으로 이뤄진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부터 슈퍼엠이 촬영한 기내 안전비디오를 전 항공기에 도입했다. 특히 이 영상에서 사용된 슈퍼엠 노래 ‘렛츠 고 에브리웨어(Let`s go everywhere)’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앰배서더 프로젝트 곡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슈퍼엠이 상당한 수준의 글로벌 인지도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로 이뤄진 프로젝트 그룹인만큼, 향후 대한항공 브랜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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