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증권대상의 해외펀드 부문 최우수상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차지했다.
한국운용은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일본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형 부동산 펀드 ‘한국투자 도쿄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1’을 출시한 이후 매년 해외 부동산 투자에 초점을 맞춰 상품을 개발해왔다. 한투운용은 특히 올해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 부동산 펀드를 연달아 내놓으며 투자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월 ‘한국투자밀라노부동산투자신탁1’을 시작으로 총 5개의 해외 공모 부동산 펀드를 설정했다. 이들 펀드의 설정액을 합치면 총 4,293억원에 달한다.
한투운용은 또 해외 대체투자 역량을 보강하고 있다. 이미 2007년에 해외재간접헤지펀드 업무를 담당하는 GIS(Global Investment Solution) 운용본부를 둬 기관 대상 상품 공급 노하우를 일찌감치 쌓아왔고 조직 내에 글로벌비즈니스부문과 아시아비즈니스부문을 두면서 관련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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