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일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3분기 평균 월간방문자 수는 62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했다”면서도 “그럼에도 콘텐츠 퀄리티 개선으로 ARPPU(사용자 1명당 한 달 평균 결제 금액)가 증가하면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338억원을 기록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현재 IPTV 사업자와 협업을 진행 중이며 다양한 방송사 및 제작사들과 추가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있어 오리지널 콘텐츠를 바탕으로 향후 유저 기반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e스포츠 콘텐츠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상태이며 향후에는 낚시, 당구 등 일반 스포츠 콘텐츠로 사업영역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동사의 광고부문의 성장 폭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BJ와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형 광고는 아프리카TV만의 플랫폼 경쟁력으로 판단되는데 브랜드가 장시간 노출되며 소비자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향후에도 견조한 성장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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