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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케이블 인터넷 써도 휴대전화 결합할인"

CJ헬로 등 4개사와 협정 체결

LG유플러스(032640)가 케이블사 인터넷 이용자들에게도 휴대전화 결합 할인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28일 서울 충정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서 CJ헬로(037560), 현대HCN, 서경방송, 푸른방송과 유무선 동등결합 상품 ‘참 쉬운 케이블 가족결합’ 출시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기존에는 같은 회사의 인터넷과 휴대전화, 유료방송을 볼 때 결합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이 상품은 케이블사 인터넷과 이동전화를 묶어도 각각 할인된다.

월정액과 약정기간에 따라 인터넷 요금 할인율은 20~30%다. 이동전화 요금은 결합 회선 수·월정액에 따라 LG유플러스 결합상품인 ‘참 쉬운 가족 결합’과 마찬가지로 월 2,200~8,800원 할인되며 모바일 회선당 월 1,000 메가바이트(MB)를 추가로 받는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초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하고, 케이블사와 협업해 원스톱 상담 체계를 구축하는 등 상품 가입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상품기획전략담당(상무)는 “가계 통신비 절감과 유료방송 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해 동등결합 상품을 내놓았다”며 “다른 사업자들과도 협의해 상품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방송과 통신사 간 결합 시너지가 강화됐다”며 “모든 케이블 사업자가 동등결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조현철(왼쪽부터) 푸른방송 상무와 이영국 CJ헬로 상무, 이상헌 LG유플러스 상무, 조석봉 현대HCN 상무, 윤태희 서경방송 이사가 28일 서울 충정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서 유무선 동등결합 상품 ‘참 쉬운 케이블 가족결합’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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