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업계 장수 브랜드들이 스페셜 에디션 출시 등 이색 마케팅을 진행하며 젊은 소비자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989년 출시 이후 ‘국민 커피’로 불리며 오랫동안 국내 소비자들의 곁을 지켜온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도 예외는 아니다. 동서식품은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소비에 주목하는 2030 세대를 겨냥해 심플한 패턴 디자인으로 유명한 디자인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 함께 올 겨울 한정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맥심X키티버니포니 스페셜 패키지’는 지난해 카카오프렌즈와의 협업(총 2회)에 이은 맥심 커피믹스의 두 번째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이다. 맥심 커피믹스가 가진 친숙한 이미지에 키티버니포니가 가진 트렌디함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08년 론칭한 키티버니포니는 기하학적인 그래픽에 자연, 동식물 등을 모티브로 한 컬러풀한 패브릭 제품을 선보여 2030세대를 중심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브랜드다.
이번 패키지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맥심 화이트골드 등 총 4종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일상 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머그앤드코스터, 텀블러, 스테인리스 컵, 접시, 무릎담요, 에코백 등 6종의 한정판 굿즈가 포함돼 있다.
또한 제품 패키지와 커피믹스 스틱, 한정판 굿즈에는 각각 맥심과 키티버니포니와 함께 작업한 4가지 종류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원형, 다각형, 사각형 등을 활용해 키티버니포니 특유의 개성 넘치는 패턴을 담았으며 특히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 바탕에 춤추는 반달곰을 디자인해 귀여운 매력을 한층 더했다.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니즈를 꾸준히 파악하고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했기 때문”라며 “올 겨울에는 맥심X키티버니포니 스페셜 패키지와 함께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