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이 ‘키움 블랙프라이스데이’ 이벤트로 대한항공 78 채권을 세전 연 5%로 특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 78 채권은 신용등급 BBB+(한국신용평가)다. 2018년 4월 11일 세전 연 4.048%로 발행된 채권을 이벤트성으로 추가 금리를 붙여 세전 연 5%에 판매한다. 만기는 2020년 4월 10일이며 잔존기간은 약 4개월이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29일 대한항공 78 채권을 선착순 1,000명에게 특판해 당일 3시에 완판 한 바 있다. 이에 같은 조건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벤트를 재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하는 물량은 총 15억원 규모다. 1인당 500만원이 한도며 선착순으로 200명 이상 매수할 수 있다. 단, 이전에 해당 채권을 500만원 매수한 투자자는 추가 매수할 수 없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회사채와 단기사채의 올해 온라인 판매액이 최근 5,000억원을 돌파해 추가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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