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2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8%(1.86포인트) 오른 2,198.42를 기록했다. 한때 2,206.05까지 올랐다. 지수는 전장보다 9.01포인트(0.41%) 오른 2,205.57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19억원, 기관 94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236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안 가결에도 고용 관련 지표 안도감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9%)와 나스닥 지수(0.6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45%)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내년 1월 미중 1단계 무역협상 서명을 확신한다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므누신 장관의 발언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 폭을 확대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미중 무역협상 서명 관련 불안감이 완화됐다는 점에서 주식시장 상승은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나 높은 평가 가치(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상존해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0.43%), NAVER(035420)(3.07%), 셀트리온(068270)(0.28%), LG화학(051910)(0.97%), 신한지주(055550)(0.11% )가 올랐고 삼성전자(005930)(-0.54%), 현대차(005380)(-0.40%), 현대모비스(012330)(-0.19%)는 하락했다. POSCO·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0.13%(0.83포인트) 오른 648.6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36%) 오른 650.19로 개장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59억원, 기관은 248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457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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