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연구원은 “줌인터넷은 네이버 구글 다음에 이은 4번째 검색포털 기업으로 검색서비스 점유율의 1.8%를 차지하고 있다”며 “줌인터넷은 2020년과 2021년에도 사용자를 세분화하는 개인화 광고 등 광고 상품 다각화와 유플러스 캐시워크 등 외부 광고 매체 제휴를 통한 트래픽 증대로 광고 매출액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19년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83억원과 -0.73억원을 기록했다”며 “2019년 연간으로는 매출액 253억원과 영업이익 6.5억원이 예상되는데 지난해 실적 부진은 5월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합병에 따른 비용부담과 발행 전환사채관련 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에 기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상반기 주가 급등(6월 최고가 1만1000원)으로 이번 90만주 등 기존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3분기 기준 임직원들이 미행사 주식매수선택권이 22만주로 파악되고 상장 이후 보호예수기간이 끝나는 물량도 투자에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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