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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필라델피아반도체인덱스 주식형 펀드 출시

유리자산운용은 2월5일 ‘유리필라델피아반도체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H/UH[주식]’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펀드로 반도체 대표 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추종한다.

유리자산운용은 “전세계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 30%와 비메모리 반도체 70%로 구성되어 있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만 투자하면 메모리 반도체에만 편중된 투자”라며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인텔이나 퀄컴, 엔비디아 등 미국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가 추종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글로벌 주요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 3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 비중이 92%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최근 삼성전자 시가총액을 넘어선 대만의 TSMC(반도체 제조 전문사)도 포함되어 있다.

한진규 유리자산운용 CIO(최고투자책임자)는 “올해 9월에 애플의 첫 번째 5G아이폰이 출시된다. 5G아이폰이 촉발할 본격적인 글로벌 5G시대는 과거 4G(LTE)가 가져왔던 반도체 수요폭발과 같은 반도체 빅사이클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ISS(국제산업전략심포지엄)나 Gartner(IT리서치) 등에서도 2021년까지 반도체 시장은 매우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유리필라델피아반도체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H/UH[주식]’펀드는 환헤지 전략을 수행하는 헤지형(H)과 환헤지 전략을 수행하지 않는 환노출형(UH) 두 가지로 출시되며, 환매시 환매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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