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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본점 지하 일부 폐쇄..'코로나19' 확진자 들러





우리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본점 건물 일부를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2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지하 1층은 임시 폐쇄 조치됐다. 현재 이동통로를 막고 방역 조치를 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 권고에 따라 언제까지 폐쇄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명성교회 부목사 A씨가 지난주 지하 1층 매장을 다녀간 사실이 파악됐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부터 본점 출입 시 체온계로 고열 여부를 확인하고, 손소독제를 곳곳에 비치해둔 바 있다. 코로나 19 위기대응 태스크포스팀(TF)를 운영하면서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다. TF는 영업점 대응방안과 위기관리방안을 수립한다. 각 영업점은 확진 고객이나 직원이 있는 경우 자가격리 조치한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영업을 일시 중단한 대전 노은지점과 인천 부평금융센터는 이날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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