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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국제상품시황]유가도 코로나 패닉...WTI 16% 폭락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의 배럴당 가격은 21일 대비 8.62달러(16.15%) 내린 44.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국·중국·일본을 넘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및 중동까지 확산되며 글로벌 수요 쇼크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폭락했다.

지난주 금 4월물은 온스당 82.10달러(4.98%) 하락한 1,566.70달러에 마감했다. 코로나19가 확산 추세를 나타내며 불안감을 증폭시킨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이 약 7년 내 최고 수준까지 상승하자 차익 실현성 매물이 쏟아지며 크게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일주일 사이에 톤당 130달러(2.25%) 하락한 5,635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하며 글로벌 경기둔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기동 가격도 약 3년 내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지난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5월물 옥수수는 일주일 사이에 부셸당 12.50센트(3.28%) 하락한 368.25센트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소맥 5월물은 27센트(4.89%) 하락한 525.00센트, 대두 5월물은 6.25센트(0.70%) 내린 892.7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곡물 시장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증시 및 원자재 등 위험자산 가격 폭락의 영향을 받아 동반 약세를 보였다.
/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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